(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국세청은 본청 차장에 문희철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을,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임광현 본청 조사국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4일자 고위직 인사를 3일 단행했다.
문희철 신임 차장(55)은 행정고시 38회로 1995년 공직에 입문해 중부청 조사2국장, 광주청 조사1국장·성실납세지원국장 등을 거치며 전문성을 발휘했다.
국세청은 "차장에 임명된 문희철 국장은 그동안 전문성은 물론 대내·외 조정능력과 안정적 조직관리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김대지 국세청장을 뒷받침해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 행정' 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광현 신임 서울청장(51)은 행시 38회로 공직에 들어선 이래 서울청 조사1·2·4국장, 중부청 조사1·4국장 등 조사분야에서 활약했다.
부산청장에는 행시 37회인 임성빈 본청 법인납세국장(55)이 임명됐다.
임성빈 국장은 서울청 조사4국장, 본청·서울청 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고위공무원단 나급인 대전청장과 광주청장에는 이청룡 소득지원국장(57)과 송기봉 본청 전산정보관리관(55)이 각각 임명됐다.
이청룡 신임 대전청장은 1984년 8급으로 공직에 입문, 서울청 조사2국장,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등을 거쳤다. 이번 국세청 지방청장 이상 인사 중 유일한 비(非)행시 공직자다.
행시 38회인 송기봉 신임 광주청장은 중부청 조사3국장,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등을 맡았다.
지방청장급인 국세공무원교육원장에는 이현규 부산청 조사2국장(56)을 임명했다.
이번 고위직 인사로 행시 출신이 아닌 지방청장은 대구청장을 포함해 2명으로 늘었으며,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합친 기관장으로는 3명이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노정석 본청 국제조사관리관(51·행시 38회)을 조사국장에, 오호선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51)을 서울청 조사4국장에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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