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주재 이란 대사 밝혀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란과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이란에서 생산하기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신화통신이 5일(현지시간) 이란 파르스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카젬 잘랄리 러시아 주재 이란대사는 4일 러시아 국부펀드인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의 대표 키릴 드미트리예프와 온라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잘랄리 대사는 러시아의 백신 생산을 축하한다며 건강 및 의료 분야에서 이란과 러시아의 추가적 협력을 촉구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공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러시아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센터가 러시아직접투자펀드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것으로 1957년 옛 소련이 인류 최초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의 이름을 따 '스푸트니크 V'로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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