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후 처음으로 수도 베이징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인 '중국 국제서비스 무역 교역회'(CIFTIS)를 개최한 가운데 중국 최고위급 관료인 한정(韓正) 상무위원이 현장을 직접 찾아 관심을 보였다.
6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한 상무위원은 지난 4일 대규모 무역박람회인 이 행사장을 방문해 "중국은 14억 인구의 대규모 내수 시장을 갖고 있고, 국내외 양대 순환의 새로운 발전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여러분 모두가 중국의 새로운 발전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상무위원은 또 교역회 참가자들을 향해 "중국에서 모두가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 기회를 발견하기를 원한다"면서 "중국 경제가 계속해서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하도록 더 큰 공헌을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찰에는 한 상무위원 외에도 후춘화(胡春華) 국무원 부총리, 차이치(蔡奇) 베이징시 당서기 등이 동석했다.
후 부총리는 이날 온라인 고위급 포럼을 열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아르헨티나 대통령, 태국 총리, 유엔 무역 발전 회의 사무총장과 서비스 무역 교역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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