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오프라인 행사 최소화…기업 부스 없이 온라인 위주로

입력 2020-09-07 15:36   수정 2020-09-07 15:38

지스타, 오프라인 행사 최소화…기업 부스 없이 온라인 위주로
행사장에 방송·비대면 홍보 시설만 운영…참관객 입장 여부 추후 결정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한국게임산업협회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는 최소화하고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이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 앞두고 진행되는 개최 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한적 오프라인 운영 방식 역시 방역 당국의 지침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당초 조직위는 이번 지스타에서 일반 관람객 대상의 BTC관을 제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아예 기업 부스를 마련하지 않고 방송 무대와 스튜디오 등 조직위가 직접 운영하거나 비대면 홍보가 가능한 시설물들로만 꾸리기로 방침을 바꿨다.
참관객 입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른 방역 당국의 지침을 검토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BTC 온라인 전시의 핵심으로 준비된 '지스타TV'는 행사 기간 부산 벡스코 오프라인 현장의 방송 무대와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을 내보낸다.
참가사들의 신작 발표 및 이벤트, e스포츠 대회 등 콘텐츠부터 지스타가 직접 기획한 특집 방송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할 계획이다.
행사에 앞서 10월 초부터 참가사들의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이용자와 소통을 시작한다.
기업용 BTB 행사는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을 도입을 통해 장소에 구애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편을 완료했다. 국내와 해외 참가사 간 시차를 고려해 기존 사흘 일정을 닷새로 늘렸다.
BTB 참가 접수는 이달 15일부터 받는다. BTC 참가 접수는 이달 말까지다.
ljungber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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