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준비 한번에…KT, 온라인 교육플랫폼 구축

입력 2020-09-08 09:41   수정 2020-09-08 09:42

원격수업 준비 한번에…KT, 온라인 교육플랫폼 구축
2학기 서울 11개교 시범서비스…서울교대와 원격교육 고도화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03020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원격 수업이 늘어남에 따라 실시간 화상수업, 교재 제작 및 관리, 학사 관리를 통합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교사들은 이 플랫폼의 '나의 교실'에서 시간표 관리, 수업 과제 등록, 출결 관리 등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교재 라이브러리'에서 직접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기존에 마련된 VOD 교재를 시간표에서 연동해 등록할 수 있다.
화상 수업 중에는 모둠 토의도 가능하며, 수업 중 발언권을 신청하거나 부여할 수 있고 설문이나 퀴즈를 제시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별도로 다운로드 할 필요 없이 URL로 접속이 가능하고 PC와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원격 수업 도구가 기능별로 나뉘어 있어 여러 플랫폼과 서비스를 혼합해 사용해야 했지만,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학사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KT의 설명이다.

KT는 이 플랫폼 구축을 위해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솔루션 전문 기업 유비온, 화상수업 솔루션 보유사 구루미biz와 ST솔루션, 미디어 솔루션 보유사 위안소프트 등과 협력했다.
아울러 KT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에서 서울교대와 업무 협약을 맺고 비대면 온라인 교육 서비스 고도화 및 교육 선진화를 위한 에듀테크 기술 공동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KT는 올해 2학기 서울 1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시범 서비스를 마친 후 내년 본격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상용화 시에는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자동 출결 관리 시스템과 수업 중 학생 집중도 확인 기능, AI 기반의 STT(Speech to Text) 기술을 적용한 강의록 자동 저장 기능 및 청각 장애 학생 지원 기능 등을 추가로 적용할 예정이다.
플랫폼 적용 대상 역시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의 교육기관뿐 아니라 사설 학원이나 기업의 사내 교육 서비스, 종교 기관의 온라인 활동 등으로 넓힐 방침이다.
KT 커스터머부문장 강국현 부사장은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교사, 학생, 학부모가 모두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며 교육 현장의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