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망자 2명, 태풍과 관련 여부 조사 중"…중·경상자 92명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6일 저녁부터 7일 오전까지 일본 규슈(九州) 지역을 강타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오카다 나오키(岡田直樹) 일본 관방부(副)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태풍 피해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태풍과의 관련 여부를 조사 중인 다른 사망자 2명도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태풍으로 인한 중상자는 11명, 경상자는 81명이라고 덧붙였다.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지금도 약 8만가구가 정전 상태다.
오카다 부장관은 산사태로 실종된 4명은 경찰과 소방대원이 수색하고 있고, 정전 등의 물적 피해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사업자가 복구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재보조: 데라사키 유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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