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담채원'의 박대곤 대표를 선정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박 대표가 회사가 위치한 충남지역을 비롯한 140개 유기농산물 생산농가와 배추, 무, 열무, 건고추 등 주요 김치 재료를 계약재배하고 다양한 김치 제품을 개발·판매하면서 체험교실도 운영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박 대표는 온·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해 2019년 매출액 47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미국 시장에 진입하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상승한 22억원을 달성했다.
2013년부터 푸드뱅크를 통해 6천500만원 상당의 김치를 기부하고 매년 김장철에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행사를 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담채원은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동반 성장을 이루고 유기농 김치를 활용한 꾸준한 연구개발과 판로 확대로 농촌융복합산업의 고도화를 선도했다"며 "앞으로도 농촌경제에 기여도가 높고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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