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는 패스 인증앱과 은행계좌 인증을 거쳐 비대면으로 휴대전화 번호이동 및 신규개통을 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KT샵(shop.kt.com) 등 KT 온라인 전 채널에서 가능하다.
지금까지 비대면으로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범용공인인증서 또는 신용카드 인증 등으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KT는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심사를 거쳐 이번 서비스의 임시 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보인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는 두 가지 인증수단을 결합해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KT샵에서 패스앱과 계좌인증으로 Y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경품을 증정한다.
KT 5G/기가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KT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인증수단을 활용한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며 "서비스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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