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소상공인 단체인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정부의 4차 추경 편성 방침을 환영하면서도 추석 전 신속한 지원을 촉구했다.
한상총련은 11일 논평을 내고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추경은 소상공인 중소기업 피해 지원이 약 3조8천억원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며 "정부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중소상인 자영업자의 피해 상황을 중히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원의 방식이 결정된 이상 정부는 신속하게 피해 대상을 선별해 추석 전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총련은 "집합금지 업종들은 지금 이 시각에도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고, 그 피해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이들이 가장 큰 고통을 겪게 하는 임차비에 대해 차임증감청구권을 활용해 임대인도 고통 분담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13세 이상 전 국민 통신비 지원으로 수익을 보전하는 대기업 통신사도 피해 업종을 지원해 고통을 분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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