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 출시…가격은 80만∼90만원대로 예상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는 이달 23일 오후 11시 '모든 팬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for Every Fan)' 행사를 온라인으로 연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로 어떤 기기를 공개하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초청장을 통해 '갤럭시 팬'을 강조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갤럭시S20 FE(Fan Edition·팬 에디션)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20 FE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부품 등을 활용한 보급형 모델이다. 6.5인치 디스플레이에 6GB 램·128GB 저장용량 등을 갖추고 120Hz 주사율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에는 3천200만 화소 카메라가 달리고, 후면에는 손떨림방지기능(OIS)을 갖춘 1천200만 화소 광각, 1천200만 화소 초광각, OIS·3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다.
국내에 10월 중 출시되며, 가격은 80만∼90만원대로 예상된다.
이날 미디어에 보낸 초청장은 갤럭시S20 FE의 네이비, 민트, 라벤더, 레드, 화이트, 오렌지 등의 각기 다른 색상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8월 한국, 미국,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삼성 멤버스 회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갤럭시 스마트폰 특징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는데, 이 결과가 신제품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사에서 가장 희망하는 갤럭시 기기 색상은 네이비(43%), 라벤더(41%), 민트(39%) 등이었고, 카메라 기능 중 가장 만족하는 기능은 슈퍼 스테디(54%), 야간모드(50%), 싱글 테이크(29%), 8K 동영상(24%)과 스페이스 줌(20%) 순이었다.
가장 만족하는 디스플레이 기능은 120Hz 고주사율(58%), 다크 모드(38%),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32%), Always-on display(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2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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