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 영등포점 3층을 재단장(리뉴얼)해 MZ세대를 겨냥한 화장품관을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MZ세대는 1980∼2000년생을 이르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4년생인 'Z세대'의 합성어다.
백화점의 '얼굴' 격인 1층은 화장품 브랜드들로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화장품 매장 전체를 3층으로 이동했다.
영등포점 3층은 지하철 역사에서 바로 연결되는 층으로, 유동인구 유입이 용이해 젊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새로 개장하는 화장품관에는 체험형 화장품 매장인 '아모레 특화관'이 마련된다.
아모레 특화관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고, 직원에게 문의하지 않고도 QR 코드를 활용해 상세한 제품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메이크업 강의와 증강현실(AR)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피부 타입에 따라 맞춤형 화장품과 피부 관리 제품을 추천하는 상담 공간도 준비했다.
이밖에 디올, 샤넬, 에스티로더 등의 향수 제품을 위한 개별 특화 공간과 구찌 뷰티, 지방시 뷰티 등 MZ세대에게 인기인 명품 부티크 화장품 매장이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영등포점의 전면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20~30대 고객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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