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등교 수업에 차질이 생기면서 홈스쿨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수도권에서 강화된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TV 홈쇼핑의 유·아동 도서 매출이 지난달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5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 3일 방송된 유·아동 영어책은 한 시간 동안 6억원어치 넘게 팔려 목표 금액의 2배를 달성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공부 습관을 길러주기에 최적의 시기인 신학기에 코로나19로 등교와 외출이 제한되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교육과 놀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CJ오쇼핑은 이달 말까지 유·아동 도서 베스트셀러와 신상품을 대거 선보이는 등 교육 상품 편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15일에는 다양한 주제를 다룬 273권 세트의 그림책을, 16일에는 영유아의 교육 과정에 맞춰 매달 책을 보내주는 월간 도서 배송 상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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