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신세계조선호텔이 강남과 판교에서 독자 브랜드 호텔을 개장한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내년 4월께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에 최상급 호텔 브랜드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의 문을 열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조선 팰리스는 세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상급 독자 브랜드 호텔"이라며 "경제, 관광, 문화 등 산업요소 전반에 걸쳐 최고의 입지인 강남의 심장부, 테헤란로 중심에 있는 만큼 서울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호텔로 성장 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호텔의 객실은 254실로 예정돼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이에 앞서 올해 12월 말 판교에 306실의 또 다른 독자 브랜드 호텔인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을 개장할 계획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분당 등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현대적인 중심지 역할을 지향하는 한편 국내외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강남과 판교의 지리적 특수성을 반영해 '조선 팰리스'와 '그래비티' 호텔은 글로벌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소프트 브랜드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소프트 브랜드 계약은 독자 브랜드의 이름과 고유한 브랜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예약망을 활용할 수 있는 호텔업계 제휴 방식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올해 10월 말에는 강북인 서울 중구 저동에 비지니스급 호텔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명동'의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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