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16일 전라북도가 러시아 극동 연해주(州)에 마스크와 방호복 등의 방역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이날 영사관 내에서 연해주 정부에 마스크 1만장과 방호복 400벌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성환 총영사와 스타리치코프 알렉세이 연해주 국제협력청장 등이 참석했다.
방역물품은 작년 9월 연해주와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전북도가 마련해 지원했다.
연해주 정부는 한국의 방역물품 지원 소식을 자체 지방정부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아울러 올렉 코줴먀코 연해주지사는 오 총영사를 통해 전북도의 지원에 감사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방역물품은 연해주 나홋카의 한 지역병원에서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