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 등 40여개국서 오늘 출시…국내 일반판매 23일부터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자사 세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를 18일 미국, 싱가포르, 태국, 영국·프랑스 등 40여개국에서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이날 갤럭시Z폴드2의 일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사전 예약 물량이 예상을 뛰어넘어 사전 개통 기간을 22일까지로 연장하고 23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국내 사전 예약량은 약 8만대다.
삼성전자는 이날 1차 출시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갤럭시Z폴드2를 80여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출시된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의 출시국 대비 약 2배 많은 숫자다.
갤럭시Z폴드2는 7.6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각국의 현지 상황에 따라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출시 행사를 진행하거나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뉴욕, 스페인 마드리드, 러시아 모스크바 등 주요 도시에서는 갤럭시Z폴드2 대형 옥외광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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