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하나은행은 부동산 간접투자플랫폼을 운영하는 ㈜카사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국내 첫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앱 '카사(KASA)'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앱은 소액으로도 간편하게 상업용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이 앱을 이용하면 누구나 5천원으로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댑스'(DABS·Digital Asset Backed Securities) 1주를 살 수 있다.
댑스 보유자는 빌딩 임대수익 및 향후 매각 시 보유 지분만큼 처분 수익을 받는 권리를 가지며, 앱을 통해 언제든 이를 사고팔아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
카사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앱에서 바로 투자를 위한 하나은행 비대면 계좌 개설도 가능하다.
카사 앱에서 사고팔 수 있는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은 다음 달 첫 공모 개시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카사 앱을 통해 카사와 제휴한 신탁사들이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지역 상업용 빌딩을 근거로 발행한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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