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현대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유통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청포도인 유호 포도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유호 포도는 한송이의 평균 길이가 30㎝ 이상, 중량은 1.2㎏에 달해 800g 정도면 대형품 취급을 받는 샤인머스캣보다 20~50% 크다.
당도는 17브릭스 이상으로 샤인머스캣 특상품과 비슷하다.
유호 포도는 원래 일본 품종이나 이번에 판매하는 세트는 국내산이라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세트 상품에는 두 송이가 담겼으며 가격은 13만원이다.
현대백화점은 이와 함께 샤인머스캣 상품을 포함, 이색 과일 선물세트 준비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귀향이 어려워지면서 고향을 찾아가지 못하는 미안함을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이색 과일 선물세트로 대신하려는 수요가 늘어서다.
현대백화점이 추석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색과일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