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국내 수제맥주 업체인 제주맥주는 올해 상반기에 총 1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창업 초기부터 투자에 참여한 벤처투자 업체 스톤브릿지벤처스를 포함해 6개 업체가 각각 투자했다. 이로써 제주맥주는 지난 2017년 8월 처음으로 브랜드를 선보인 이후 3년 만에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따라 제주맥주는 투자금을 기반으로 제주도 한립읍에 있는 제주맥주 양조장 증설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량은 2배 증가해 500㎖ 캔 기준으로 연간 약 4천만 캔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맥주는 국내 수제맥주 업계 1위 업체로 매출이 2017년 22억원, 2018년 118억원, 2019년 147억으로 증가했다.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14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한 해 매출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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