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불가리아가 스파이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 외교관 2명을 추방했다.
불가리아 외무부는 23일(현지시간) 스파이 혐의를 받는 러시아 외교관 2명에게 72시간 내 출국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불가리아 검찰은 이날 2016년부터 불가리아군 현대화 계획과 군 장비 유지에 관한 기밀 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이들을 기소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이들에게는 외교 면책 특권이 적용된다"며 "외교관 지위가 확인된 후 형사 소송은 중지됐다"고 전했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