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곤욕을 치른 쿠팡이 대기업과 공기업에서 30년 이상 안전관리를 담당한 임원 2명을 영입했다.
쿠팡은 유인종 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상무를 안전분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유 부사장은 1987년 삼성코닝 안전관리자로 시작해 삼성에버랜드,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에서 33년간 몸담았으며 안전관리자 출신으로는 최초로 삼성 임원으로 승진했다.
쿠팡은 기존에도 안전관리 담당 부서가 있었지만 부서장을 부사장급으로 임명한 것은 처음이다.
박대식 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장도 쿠팡의 안전보건감사담당 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박 전무는 공단에서 전국 사업 현장의 위험 예방 업무를 30년간 담당한 전문가라고 쿠팡은 설명했다.
쿠팡은 유 부사장과 박 전무가 오랜 경험을 살려 물류센터와 배송캠프 등 배송 단계에서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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