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유럽지식재산청 우선권 증명서류 온라인 교환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다음 달부터 유럽으로 디자인 출원이 편리해진다.
특허청은 다음 달 1일부터 디자인 출원의 우선권 증명서류 온라인 교환을 미국·중국·일본에 이어 유럽지식재산청까지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출원인이 우리나라 출원을 근거로 유럽지식재산청에 우선권 주장을 하는 경우 현지 대리인을 선임해 서면으로 관련 증명서류를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유럽지식재산청 출원서에 우리나라 출원 번호, 출원 날짜와 특허청에서 자동으로 부여받은 4자리 DAS 접근 코드를 기재하면 된다.
이후 한국 특허청과 유럽지식재산청이 출원인을 대신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전산시스템을 통해 우선권 증명 서류를 온라인으로 주고받게 된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우선권 서류 온라인 교환이 유럽지식재산청까지 확대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해외 디자인 출원이 더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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