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까지 접수…최대 10년 입주에 임대료 감면 등 혜택 다양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할 기관을 11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양산업클러스터란 신항만이 생긴 사정 등으로 인해 더는 사용하지 않게 된 기존 항만에 해양 관련 산업이 모여 서로 상승효과(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수부 장관이 지정하는 10만㎡ 이상의 산업 구역이다.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국내 최초 해양산업클러스터로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4번 선석과 중마일반부두에 약 28만㎡ 면적으로 조성돼 올해 11월 완공된다.
해운·항만 물류 연구개발(R&D) 산업을 핵심으로,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스마트 자동화 항만 시험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309억원에 이르는 생산 유발 효과와 200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입주 신청을 받는 규모는 연구개발(R&D) 시험장 10개 구역과 연구사무실 10개 구역이다. 5년간 입주한 후 여수광양항만공사 측과 협의해 최대 10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입주 기관에는 임대료 감면 등 재정적 혜택뿐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 해외지출 자문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입주에 관한 사항은 여수광양항만공사 홈페이지(www.ygpa.or.kr)나 여수광양항만공사 물류단지부(☎ 061-797-4451∼3)에서 확인할 수 있다.
oh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