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한화큐셀은 올해 상반기 미국 주거용·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 조사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미국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상반기 점유율 22%를 기록했다. 8분기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이다.
미국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도 한화큐셀은 점유율 21.5%로 1위를 지켰으며, 점유율이 지난해 연간 점유율보다 8.4%포인트 늘었다.
미국 주거용 태양광 시장은 일조시간이 긴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계속 성장하는 추세고, 상업용 시장도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국제 표준 품질 기준보다 2∼3배 더 엄격한 품질 시험을 거쳐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8월에는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업체 '그로잉 에너지 렙스'(GELI)를 인수해 분산형 에너지 솔루션 시장에도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8월 독일 경제지 포커스 머니가 주관하는 '평판 어워드'에서 전기산업 분야 1위, 3월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에서 태양광 분야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한 한화큐셀 골프단 창단,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 후원계약 등 스포츠마케팅을 미국 영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희철 사장은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거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에서 동시 1위를 달성하며 한화큐셀의 브랜드 파워를 드러냈다"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품질로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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