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 만들기·전통놀이 동영상 방영 예정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27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나흘을 추석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한국의 명절 문화를 유튜브로 소개한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원은 추석 소개, 송편 만들기, 추석 인사말에 대한 한국어 강의, 강강술래를 비롯한 전통놀이 등의 동영상을 제작해 순차적으로 방영한다.
홍진욱 주이집트 대사는 온라인 인사말을 통해 한국에는 전통과 현대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한다며 "이번 온라인 추석 명절 행사가 한국 문화를 균형 있게 잘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문화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오프라인 행사를 하지 않고 있다.
한국문화원은 "온라인 행사는 오프라인 현장과 똑같은 감동을 전달하기 어렵지만, 안전하고 빠르게 많은 사람이 한국문화와 접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더라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적절히 구성해 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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