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포스코ICT는 산업 현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매연 등 오염물질을 관리하는 굴뚝원격감시(TMS) 솔루션을 개발해 사업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TMS는 생산현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대기 오염물질의 양과 농도를 24시간 자동 측정하고 이를 환경부 산하 전국 4개 권역 관제센터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측정항목은 먼지를 비롯해 황산화물·질소산화물·암모니아·일산화탄소·염화수소·불화수소로, 측정결과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cleansys.or.kr)를 통해 실시간 제공된다.
올해 4월 시행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은 대기관리권역법의 적용을 받는 질소산화물·황산화물·먼지 배출량 연 80t 초과 사업장의 모든 배출굴뚝에 의무적으로 TMS를 부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포스코ICT는 TMS 솔루션을 현재 포스코 제철소에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유·화학·발전소 등 현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