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5 시리즈·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운전자 보조시스템 기본 탑재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가 국내에 출시됐다.
BMW 코리아는 5일 경기도 광주 퍼들하우스에서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인 뉴 5시리즈와 럭셔리 투어러(Tourer) 모델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공식출시했다고 밝혔다.
BMW는 올해 5월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서 해당 모델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해외 자동차 브랜드가 부분변경 모델이라고 해도 국내에서 신차를 최초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뉴 5 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후진 어시스턴트' 등의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주변 교통 상황을 계기반에 3D 그래픽으로 나타내는 '드라이빙 어시스트 뷰' 기능도 추가됐다.
뉴 5시리즈는 이전 모델 대비 길이가 27㎜ 늘어나 역동적 비율을 자랑한다고 BMW 코리아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면에는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된 '키드니 그릴'과 'L'자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LED 헤드라이트가, 뒷면에는 3D 후미등이 적용됐다.
손쉬운 주차를 지원하는 '파킹(주차) 어시스턴트'와 진입 동선을 따라 최대 50m까지 차량 후진 조향을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적용됐다.
신용카드 형태의 NFC 기반 '키 카드'가 기본 제공되며, 아이폰에 한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도어락 잠금·해제 등을 할 수 있는 '모바일 디지털 키'도 사용할 수 있다.
뉴 5시리즈는 520i, 530i, 530i xDrive, 540i xDrive, M550i xDrive로 구성된 가솔린 모델이 출시됐다. 또 디젤 모델 523d, 523d xDriv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530e도 출시됐다. 가격은 6천360만원에서 1억1천640만원이다.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의 기본 600ℓ인 트렁크 적재공간은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천800ℓ로 확장된다.
뉴 6시리즈 라인업은 가솔린 모델인 630i xDrive와 640i xDrive, 디젤 모델인 620d와 620d xDrive,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630d xDrive로 구성된다.
이중 630i xDrive가 국내에 우선 출시됐다. 트림은 럭셔리 라인과 M 스포츠 패키지 두 가지로 제공되며, 가격은 8천920만원에서 9천220만원이다.
BMW 코리아는 'BMW 밴티지(BMW Vantage)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인다. 한국에서 최초로 출시되는 BMW 밴티지는 'BMW 코인'을 통해 여행, 문화, 교육 콘텐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뉴 5시리즈와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구매 고객에게는 출시를 기념해 90만 코인이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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