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독일 비료 회사 K+S AG가 모튼 솔트 사업 부문을 30억달러(약 3조5천억원)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K+S는 미국에 본거지를 둔 '스톤 캐니언 인더스트리즈 홀딩스'가 지배하는 소금 제조회사 키스너측과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소식통은 키스너측이 다른 원매자를 따돌린 상태지만 아직 최종 합의가 타결되지 않은 만큼 결렬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전했다.
앞서 K+S는 지난 3월 부채 감축 등을 위해 안정적인 수익원인 소금 사업의 처분을 공식화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1848년 출범한 모튼 솔트는 우산을 든 소녀 로고로 유명한 미국의 대표적인 소금 기업으로, 2009년 K+S가 17억달러에 인수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