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8개월·아시아나항공 7개월만에 운항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이달 4일부터 인천~중국 정저우(鄭州) 노선 정기 운항을 재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기 운항을 중단한 지 8개월 만이다.
인천~정저우 노선은 매주 일요일 주 1회 운영된다. 일요일 오전 8시 35분 인천에서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0시 정저우에 도착한다.
이로써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중국 노선은 정저우를 포함해 선양(瀋陽), 광저우(廣州), 톈진(天津) 등 4개로 늘어났다.
선양은 주1회 금요일, 광저우는 주 1회 수요일, 톈진은 격주 1회 화요일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020560] 역시 이달 1일부터 인천~중국 하얼빈(哈爾濱) 노선 정기 운항을 중단 7개월만에 재개했다.
인천~하얼빈 노선은 매주 목요일 주 1회 운영된다. 목요일 오전 8시 40분 인천에서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9시 55분 하얼빈에 도착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한중 노선은 창춘(長春), 난징(南京), 청두(成都)에 이어 총 4개의 노선이 운항하게 됐다.
중국 노선 탑승객은 중국 정부 지침에 따라 72시간 전 유전자 검사(PCR) 증명서를 준비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항공사 관계자는 "교민과 유학생 등 중국으로 입국하려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중단됐던 중국 노선이 점차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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