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올해 추석 연휴에 거리 두기가 가능한 국내 펜션에 투숙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추석 연휴 5일간 국내 투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숙소 이용 건수가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63.2%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펜션 이용 건수가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119.5% 증가했다.
야놀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함에 따라 독채형 숙소가 꾸준히 인기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짚었다.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호텔에서 바캉스를 줄기는 이른바 '호캉스' 선호 현상에 따라 호텔 이용도 110.3%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9.9%로, 서울이 18.3%로 1, 2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청정 지역'으로 주목을 받은 강원도는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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