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은 명품 매출 증가에 따라 매주 일요일을 '명품 데이'로 정하고 다양한 명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온에서는 지난 5~9월 명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했다.
이는 롯데온의 전신인 롯데닷컴의 지난해 동기 매출과 비교한 수치로, 롯데온은 지난 4월 28일 롯데닷컴과 롯데 계열사 7곳의 온라인몰을 통합하면서 개점했다.
롯데온 관계자는 "백화점 등을 제외하고 롯데온 플랫폼에서만 팔린 명품 매출을 지난해 롯데닷컴 매출과 비교한 것"이라며 "앞서 롯데면세점과 함께 진행한 5차례의 재고 면세품 판매 행사 등 여러 행사가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롯데온은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매주 일요일을 '명품 데이'로 정했다.
오는 11일 처음으로 진행되는 명품 데이에서는 구찌, 프라다, 버버리, 몽클레르 등 인기 명품 브랜드의 의류와 가방, 신발을 최대 33% 할인한다.
프라다 가방은 160만원대, 발렌티노와 알렉산더 맥퀸의 스니커즈는 각각 40만원대에 판매한다. 해외 직구 상품도 한정 수량으로 특가에 내놓는다.
롯데온 회원에게는 행사 제품에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는 3%·5%·7% 할인 쿠폰이 각 2장씩 제공된다.
롯데온은 이밖에 월요일~토요일도 각각 ▲ 패션 데이 ▲ 식품 데이 ▲ 디지털 데이 ▲ 홈·리빙 데이 ▲ 뷰티 데이 ▲ 건강 데이로 정하고 할인 행사를 한다.
yd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