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기업인 특별입국절차' 오늘 시행…인적 왕래 늘어날 듯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항공(JAL)의 저가항공사(LCC)인 'ZIP에어'가 이달 중 서울과 도쿄를 잇는 여객편 운항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NHK가 8일 보도했다.
ZIP에어 관계자는 NHK에 한국의 항공 당국에 이날 인가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ZIP에어의 서울발 항공편은 지바(千葉)현 소재 나리타(成田)공항에서 출발한다.
이 항공사는 당초 올해 5월 서울-도쿄 여객편을 취항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연기했다.
앞서 한국과 일본 정부는 양국을 방문하는 기업인 등이 일정한 방역 절차를 거치면 2주 자가격리 없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기업인 특별입국절차'를 8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6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일 양국 사이의 인적 왕래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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