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계절과 상관없이 입술 보습제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는 지난 2월부터 이달 4일까지 입술 보습제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7.3%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입술 보습제는 기온이 낮아지는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철 대표 상품이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월부터 매출이 늘었다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마스크를 쓰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열기로 인해 입술이 건조해지는 경우가 많아지자 립밤이 계절을 따지지 않고 사용하는 '시즌리스' 상품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국내에서도 해외 직구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프트립스' 립밤 2종을 자사의 모든 유통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다.
이 립밤은 몇 해 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유명해진 제품이다.
소프트립스는 전국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 모바일 쇼핑몰 GS프레시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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