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진매트릭스[109820]는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필수 예방접종 자급화 사업'에 선정돼 A형 간염 백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복지부는 국가 필수 백신 개발력을 강화하고 백신 주권을 실현하기 위해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을 발족하고 필수 예방 백신 자급화 사업에 착수했다.
진매트릭스는 이 사업에서 A형 간염 백신 개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A형 간염 백신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하브릭스', MSD의 '박타', 사노피파스퇴르의 '아박심' 등 3종류로 모두 수입 제품이다. 2015년 이후 국가 필수 예방접종 항목에 A형 간염이 포함됐으나 국산 개발 제품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진매트릭스 신약 개발 관계자는 "백신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국가적으로 중요한 필수 예방 백신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백신 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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