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8일 오후 10시 믹타(MIKTA) 여성·가족 담당 장관 화상회의에 참가해 성인지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여성가족부가 밝혔다.
믹타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로, 한국은 올해 믹타 의장국으로서 이번 회의를 제안한 터키 노동사회가족부와 함께 회의를 공동 주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믹타 5개국 여성·가족 담당 기관이 참가해 코로나19 상황에서 각국의 성 평등 관련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장관은 특히 한국의 성공적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경제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는 여성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코로나19 위기가 성 평등 성과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믹타가 범지역적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성 평등 실현을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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