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체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수영장과 헬스클럽, 문화 시설의 운영을 2주간 정지하도록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 보도했다.
체코 정부는 또 음식점도 오후 8시에 문을 닫도록 했다.
초등학교의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실내 수업과 재택 원격 수업을 번갈아 하기로 했다. 중·고교는 이미 문을 닫은 상태다.
모든 스포츠 경기도 중단된다. 국제 경기는 예외로 하되 무관중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체코 정부는 확진자의 자가 격리로 가족 간 감염 우려가 클 경우 확진자에게 호텔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체코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335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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