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캄보디아 홍수 피해 속출…각각 최소 17명·11명 숨져

입력 2020-10-12 10:35   수정 2020-10-12 12:01

베트남·캄보디아 홍수 피해 속출…각각 최소 17명·11명 숨져
베트남서 좌초 선박 선원 8명 높은 파도로 고립 사흘만에 구조돼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베트남 중부지역에서 홍수로 최소한 30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3만여가구가 침수되는 등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홍수 피해가 커지고 있다.
12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꽝남성 등 베트남 중부 지방에서는 홍수로 인해 지난주 최소 17명이 숨지고 13명이 행방불명 됐다고 관영 베트남 TV(VTV)가 전날 보도했다.
당국에 따르면 중부 지방에서 전날 현재 3만3천여 가구가 침수 피해를 봤고, 3만1천여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중부 꽝찌성 해안에서는 지난 8일 새벽 좌초된 화물선 선원 8명이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고립돼 있다가 헬기까지 동원한 군경에 의해 전날 오전 사흘 만에 구조됐다.



캄보디아에서도 홍수로 이달에만 최소한 11명이 숨졌다고 AP 통신이 재난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쿤 소카 국립재난관리위원회 대변인은 사망자 중 10명은 불어난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고, 나머지 1명은 벼락에 맞아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쿤 소카 대변인은 우기에다 지난주 열대성 폭풍으로 몇몇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홍수 피해가 가장 큰 북서부 바탐방과 푸르삿주에서는 트럭 등 일부 차량의 통행도 금지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