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집유' 김정수 전 삼양식품 사장, 총괄사장으로 복귀

입력 2020-10-12 16:4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횡령 집유' 김정수 전 삼양식품 사장, 총괄사장으로 복귀
법무부, 취업 승인…'불닭볶음면' 성공 주역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김정수 전 삼양식품 사장이 총괄사장으로 복귀했다. 김 사장은 삼양식품 창업주의 아들인 전인장 전 회장의 부인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사장이 비등기 임원으로 회사에 복귀했으며 내년 3월 삼양식품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임원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총괄사장 복귀 이후 첫 번째 대외 행보로 오는 19일 경남 밀양 제3공장 착공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 1월 회삿돈 4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았다. 김 사장의 남편인 전 전 회장 역시 같은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현재 수감 중이다.
김 사장은 횡령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관련 기업체에 취업할 수 없도록 한 관련 법령에 따라 지난 3월 임기가 만료된 이후 사장직을 내놓았다.
다만 김 사장은 법무부가 별도 승인을 하면 취업이 가능하도록 한 예외 규정에 따라 법무부에 취업 승인을 요청했고, 이번에 승인을 받아 총괄사장으로 복귀했다.
법무부는 총수 일가의 부재가 길어지는 경우 경영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김 사장에 대해 취업 승인을 결정했다고 삼양식품은 전했다.
김 사장은 2012년 삼양식품의 최고 히트 상품인 '불닭볶음면'을 만든 주역이다.


jesus786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