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13일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한 것에 대해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공격 대응의 다양화를 집요하게 추진하고 공격 능력 강화를 착실히 도모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신형 ICBM은 일본이 당면한 "새로운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국제 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를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제재를 피해 일본 주변 해상에서 화물을 옮겨 싣는 환적을 감시하기 위해 캐나다 해군 프리깃함이 이달 중순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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