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G전자[066570]는 이달 중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 롤러블(말리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영국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와 함께 전시하는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부터 엿새 동안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호텔 3층 야외공간 '남산 테라스'에서 VVIP 고객을 초청해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소개하는 프라이빗(Private)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과 함께 벤틀리 컨티넨탈 GT 차량을 공동으로 전시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두 제품의 주 수요층이 높은 브랜드 가치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공동 전시가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만 진행되며,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한 세션당 2∼3명만 참석한다. 모든 일정 예약이 조기에 마감될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올레드의 강점을 극대화해 화면을 말았다 펼치는 세계 첫 롤러블 TV다. 지난해 1월 미국에서 열린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롤러블 TV를 처음 공개한 LG전자는 이달 중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대당 가격이 1억원이 넘는 초고가 TV여서 대중적 수요는 제한적이나 혁신 기술과 희소성을 앞세워 국내를 비롯한 해외 부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LG전자 한국 HE 마케팅담당 손대기 상무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이 제시하는 초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많은 고객과 나눌 수 있게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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