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산하단체인 '대한민국인플루언서협회'는 인플루언서(소비자에게 영향력이 큰 개인) 가운데 최고를 뽑는 '2020 코세페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경연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다음 달 열리는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 5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벤트다.
1천명 이상 구독자 수를 지니고, 전자상거래를 통해 기업 제품을 온라인으로 유통, 판매하거나 유료광고를 진행하는 인스타그래머, 유튜버, 크리에이터 등 대한민국 인플루언서가 참가 대상이다.
정부 기관으로부터 2회 이상 행정처분, 과징금을 부과받고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인플루언서는 참가할 수 없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5일까지 받는다.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되는 경연대회는 '기업은 살리고, 소비는 높이고, 만족은 키우는 라이브 하이 업(Live-High-Up)'이란 주제로 열린다.
심사는 영향력, 매출, 사회적 기업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향력 부문은 코리아세일페스타 참가 독려나 홍보콘텐츠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사례 등을 평가한다. 매출은 이달 22일부터 11월15일까지 화장품, 생활 유아용품 등 소비재 제품을 유통, 판매한 실적으로 심사한다. 사회적 기업 부문은 사회적 기업제품을 유통, 판매한 실적을 반영한다.
수상자는 다음 달 19일 발표하며, 총 25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상 등이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본인 이름으로 초록어린이재단, 홀트아동복지회, 굿피플 등 기부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총 1천만원 상당의 기부 티켓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fusion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