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양주 옥정에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을 만들어 임대 운영할 사회적 경제주체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이란 사회적 경제주체가 주택을 건설해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지원 대상자에게 15년 이상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사회적 협동조합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주체(사업자)가 LH 등 공공이 소유한 토지를 빌려 다가구주택을 짓고 시세의 8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자에게 장기간 임대한다.
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로부터 최대 20년간 토지를 임차하고 건축비 등 비용은 기금 융자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으로 조달하며 의무임대기간이 지나면 해당 토지를 매입할 수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사업은 양주 옥정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4필지)로 1층 근린생활 시설을 시세 이하 가격에 임대·운영할 수 있고, 필지당 최대 5가구까지 공급할 수 있다.
다음달 16∼18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12월 21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뒤 내년 1월 심사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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