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15일 오후 회의를 열어 제주항공 지원 여부 안건을 논의한다.
사전 심의 성격의 회의로 기금 지원 충족 요건, 지원 규모 등이 논의 대상이다.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은 그동안 회계법인 실사를 통해 제주항공의 지원 소요 등을 파악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실사 결과 나온 자금 수지 부분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기금 운용심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제주항공의 전반적인 상황을 검토하고 이달 마지막 주 회의에서 지원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2천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이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을 받으면 2호 지원 기업이 된다.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는 첫 지원 대상이다.
기금은 최근 매각이 불발된 아시아나항공에 2조4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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