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까지 접수…11월 10일 선정 발표 예정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네이버는 사용자들 목소리로 인공지능(AI) 음성을 제작하는 '나눔 AI 보이스 공모전'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신의 목소리로 AI 보이스를 제작해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하기를 원하면 나눔 AI 보이스 공모전 홈페이지에 공모전 참여 취지, 10개 문장을 읽고 녹음한 파일, 완성된 AI 보이스에 붙이고 싶은 이름 등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11월 2일까지고, 선정 발표는 11월 10일로 예정돼있다. 참여자 사연과 녹음 음성 등을 검토해 총 10명을 선정한다.
이어 12월까지 추가 녹음 및 AI 보이스 제작이 이뤄지며, 12월 22일에 클로바더빙 서비스를 통해 결과물이 공개된다.
김재민 클로바 보이스&아바타 책임리더는 "AI가 사람과 함께 하며 삶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클로바더빙은 AI 합성음을 생성해 동영상에 입힐 수 있는 서비스로, 올해 2월 출시됐고 연말까지는 무료다. 사용자들이 만든 더빙 음성은 약 1천800만건에 달하고 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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