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전기차 생산 확대 등을 위한 투자계획을 20일(현지시간) 발표할 계획이다.
디트로이트 뉴스는 GM이 19일 성명을 통해 투자계획 발표를 예고했다면서 GM의 첫 번째 전기차 SUV가 될 '캐딜락 리릭'을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에서 생산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프링힐 공장이 전기차 생산공장으로 전환되면 GM의 전기차 공장은 미시간주 오리온 타운십과 디트로이트-햄트랙 공장까지 세 곳으로 늘어난다.
리릭은 2022년 말쯤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컨설팅업체인 LMC 오토모티브는 GM이 스프링힐 공장에서 리릭 외에 다른 전기차도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프링힐 공장은 GM의 북미지역 최대 자동차 생산기지로 현재 캐딜락 XT5와 XT6 SUV와 GMC 아카디아 SUV, GM 트럭과 SUV에 탑재되는 엔진 4종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GM은 2023년까지 출시할 계획인 20종의 전기차 모델 중 하나인 GMC 허머 픽업트럭의 세부사항도 이번 주에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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