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제과제빵 공장을 설립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고 21일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아㈜가 장애인 제과제빵 공장을 설립한다. 행복모아는 지난 8월 SK하이닉스로부터 증자받은 300억원을 포함해 총 400억원을 제과제빵 공장 건축·운영에 투입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이천 본사에서 SPC삼립[005610], SPC행복한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행복모아㈜와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SPC삼립과 SPC행복한재단이 제과제빵 노하우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의 장애인 제빵공장 설립과 운영, 구성원 기술교육 등을 돕는다.
SK하이닉스는 공장에서 생산된 빵과 쿠키를 사내식당에 간편식으로 제공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공장에 적합한 직무 개발과 구인, 맞춤 훈련 등을 맡는다.
행복모아㈜는 SK하이닉스가 2016년 설립한 사업장으로 방진의류와 부자재를 제조·세탁하는 사업을 운영하며 장애인 240여명을 고용했다. 이번에 설립하는 제과제빵 공장 운영을 위해 장애인 160여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상시 근로 구성원 중 장애인 구성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3.4%로, 올해 말까지 법정 의무고용률인 3.1%를 초과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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