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알테오젠은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생산과정에서 단백질 배양 조건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일본 특허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알테오젠은 국내를 포함해 러시아와 호주에서도 동일한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받은 생산방법을 활용하면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에 필수적인 융합단백질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어 대량제조와 공급이 가능해진다.
아일리아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저해제 계열의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유리체에 직접 투여하는 주사제다. 연령 관련 황반변성은 노화로 중심시력을 서서히 잃는 질환이다. 습성일 경우 시력 퇴화 속도가 빠르며,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시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등록된 기술은 배양공정에서 온도 조절을 통해 생산성과 유사성을 모두 향상할 수 있는 개발의 핵심 제법 특허"라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국내 4개 기관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1상 시험을 하고 있으며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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