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경영 관련 국제인증·특허 약 1천건 보유"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국제환경규제기업지원센터가 주최한 '2020 국제환경규제 대응 엑스포'에서 국제환경규제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국제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 경영 관련 특허와 국제인증을 약 1천건 보유한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유해화학물질 성분 분석을 통해 적합성이 확인된 원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제조과정에서의 오염 요인을 차단하며 최종 제품에 대해서도 유해화학물질 성분 검사를 한다.
현대모비스는 '환경경영', '안전보건경영', '자동차 산업 품질경영' 등 총 150건의 국제 인증을 획득해 이러한 환경경영체계를 인정받았다.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와 관련된 디자인, 특허 등도 778건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유해화학물질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화학물질 정보를 표준화해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화학물질이 어느 제품에 얼마나 사용되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글로벌 환경 규제에 위반될 가능성이 있는 유해화학물질 위험 부품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사전에 파악된 유해화학물질 위험 부품을 자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 전담 품질분석실'도 신설했다. 총 18종의 분석 장비를 통해 연간 1만2천여개의 부품을 분석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제환경규제 최신 동향과 규제 내용을 주기적으로 공유하며 대응 방안을 도출하는 협의체도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모든 공정에서 완벽한 유해화학물질 정보 분석과 검증에 힘쓰고 있다"며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자동차 부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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