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국내 가입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차량 제어와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다.
현대차 블루링크, 기아차 유보,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가 여기에 해당하며 스마트폰과 음성인식을 통해 문 열림·잠금과 공조 장치 등 차량을 제어하는 기능과 도난 추적 등 안전 관련 기능이 들어가 있다.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자 수는 작년 6월 100만 명에 이른 뒤 올해 4월에는 150만 명까지 늘었다.
현대차그룹은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음성 인식 차량 제어, 카페이(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 등을 추가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3년 국내 최초 텔레매틱스 서비스 '모젠'을 출시하며 커넥티드 카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는 미국, 중국, 캐나다, 인도, 유럽 등에서도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글로벌 고객 1천만 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추교웅 현대차그룹 전자담당 전무는 "커넥티드 카 대중화 시대에 발맞춰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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