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4일 일반청약…"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 도약"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교촌에프앤비가 다음 달 12일 코스피에 입성한다.
교촌에프앤비는 22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간담회를 열어 상장 계획을 밝혔다.
1991년 설립된 교촌에프앤비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매출 1위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3천801억원, 영업이익은 394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천156억원, 153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6% 증가했다. 올해 연간으로는 매장 수 증가, 중대형 매장 전환, 신제품 효과, 배달 수요 증대 등에 힘입어 15%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외식 프랜차이즈로는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직상장한다. 그동안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우회 상장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공모 주식은 총 580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600원∼1만2천3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615억원∼713억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시가총액은 최소 2천648억원, 최대 3천73억원이다.
오는 28∼29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 달 3∼4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11월 12일 코스피에 상장할 에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라는 남다른 의미를 가지며, 교촌의 비전인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는 제2의 성장에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