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은 22일 "통일된 연구윤리 헌장을 제정해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주지시키고 연구 부정을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원 이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15∼2019년 5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25개 출연연 박사급 연구자들의 연구 부정이 20여건이나 되는 데에 대한 방안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의 질의에 "온정주의가 아니라 연구회 차원에서 모든 출연연에 똑같은 잣대를 적용해 연구윤리 부정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각 출연연이 스스로 운영하던 감사 기능을 연구회에 이관해 통합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의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 등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원 이사장은 "법의 시효 기간은 정해져 있지만, 연구윤리 시효 기간은 무한대"라며 "연구 부정과 업무윤리 의무교육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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